하남스타필드의 분위기 /젠틀몬스터(누데이크)/ 펫팸페어

오늘은 하남 스타필드를 방문해야 할 일이 있어

잠시 다녀오자 하는 마음으로 갔어요.

여러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집에서 마음은

볼일만 얼른 보고 와야지 하는 생각으로 갔는데~

음~ 정말 정말 오랜만에 온 쇼핑몰은 저를 자꾸 발목을 붙잡네요.

시원도 하고 처음보는 브랜드샵도 많고 ~

진짜 하루 종일이라도 즐기다 가고 싶지만 ~ ㅎ

 

얼릉 눈요기 쇼핑만 휘리릭 하는데

제 시선이 머무르게 하는 곳이 있어서 잠시 멈추었네요.

요즘은 소비자들의 지적 수준들이 높아서 인지

마켓팅들도 저같은 주부들은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와~ 이게 뭐야?'

왠 로봇인간들이 다양한 표정으로

인간의 섬세함을 표현하고 앉아 있는데 신기함으로 구경만 ~

어머머 ~ 알고 보니 제가 좋아하는 안경 브랜드 젠틀몬스터 매장전경이예요.

무슨 전시회 하는줄~ 무식한 아줌마~ㅋ

 

그런데 검색해 보니 

요즘 핫한 누데이크 카페가

하남스타필드에 젠틀몬스터와 콜라보하여 오픈했대요.

어쩐지 젠틀몬스터 와 로봇인간들은 무슨 관계일까 하는

이 무식쟁이 아줌마의 신선한 콜라보 현장을 체험했네요.

 

로봇앞에 있는 음식들은 누데이크 디저트 이미지랍니다.

 

저는 앞에서 보는데 살짝 무서움을 느낌~ㅠ

꼭 먼나라이웃나라에서 온 로봇인간은 아닐까 하는~으으으

 

 

 

설명이 써 있는데 너무 심오해서 이해불가였어요~

 

 

 

 

 

 

 

또 하나 즐거움은 펫팸페어전을 보고 온거예요.

요즘 반려견 사랑이 대단하잖아요.

저도 강아지를 기르는데 우리가족에게 소중한 존재거든요.

 

꼭 어린아이 의상 같지요.

강아지들의 여름 의상이 너무 앙증 맡고 귀여웠어요.

 

 

강아지들의 모든 것들이 준비 되어있어서 재밌게 구경했어요.

 

여기는 강아지들의 증멍사진 찍어주는 곳도 있어요

마치 우리아이들 백일, 돐사진 찍는 것처럼

사진작가님이 소중하고 이쁜 사진 한장이라도 더 찍으시려고 애쓰시네요.

 

 

강아지가 모델 처럼 예쁘더라구요~' 증멍사진' 찍는 강아지

 

 

증멍사진이란 말도 참 재밌지만 강아지 표정도 너무 멋지고 이쁘네요

짧은 시간의 하남스타필드의 방문이었지만 저는 충분히 만족한 시간을 보냈어요

요즘 쇼핑몰은 예전 처럼 물건만 파는 곳이 아니라 복합예술공간 같아요.

그래서 이런 쇼핑몰이 시대가 변화하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하는 곳 같아서 저는 좋았어요.

 

코로나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그래도 이런 현장에서는 늘 변화와 더 나아가는 시대를 연출하면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해 주려고 노력 하는 모습이 ~

힝~ 쇼핑몰을 너무 오랜 만에 다녀 오니 분석만 했네요.ㅎㅎ

 

다음엔 편히 즐기다 올 시간을 기다리며~ 오늘도 감사한 하루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