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제주도 여행 추천 / 제주 렌트카 추천, 제주도 여행 장소 추천

2월 제주도 여행 추천

제주도 카페 추천 / 2월 제주도 여행 추억하기

제주도 맛집 추천 / 2월 제주도 여행 추억하기

 

2월 제주도 여행 추억하기 시리즈의 마지막입니다~ 지난번 제주도 카페와 맛집 추천 리스트에 이어 2월에 좋았던 여행지들을 추억하려고 합니다! 중간에 좋았길 바랬지만 아쉬웠던 장소도 리스트에 두었답니다 ㅎㅎㅎ 이미 유명한 장소들도 있고,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던 장소들까지 담았습니다! 그럼 2월 제주도 여행 추천 리스트 시작합니다!

 

 

• 제주 렌트카 - 수렌트카

2월 제주도 여행 장소 추천에 앞서 저희가 이용했던 제주 렌트카 업체도 소개합니다! 저희는 3박 4일 여행을 계획하면서 렌트카 예약을 상당히 신중하게 고민했었는데요^^ 그 고민 끝에 선택한 렌트가 업체는 수렌트카입니다! 저희는 XM3를 이용했고요, 내비게이션도 설치되어 있고,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너무 편하게 이용했답니다. 물론 더 좋은 업체가 있을 수 있지만 저희가 이용했던 곳이라 추가로 소개합니다~

- 소형 SUV 예약이 가능할 것

- 제주공항과 가까울 것

- 제주공항까지 셔틀이 있을 것

- 자동차 보험까지 해서 가격이 저렴할 것

 

수렌트카

 

 

• 수월봉

지질트레일이 가능한 제주도 일몰 명소

 

-위치-

제주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제주도의 수월봉은 천연기념물 제513호로 올레 12코스에 있는 명소입니다. 수월봉을 내비게이션에 검색하면 일반적으로 수월봉 정상에 있는 수월정으로 안내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수월정에 앉아서 차귀도로 떨어지는 낙조의 모습은 제주도에서 손꼽는 아름다운 일몰 중 하나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곳 수월봉이 아닌 아래쪽 해안선을 따라 가면 지질트레일을 할 수 있는 곳이 나오는데요.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해안 절벽을 따라 화산 퇴적물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과학책에서 본 것 같은 지질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이 정말 예술적이었답니다. 한쪽에는 넓은 바다가, 그 반대쪽에는 멋있는 해안 절벽 사이를 가로질러 가는 기분이 새로웠답니다! 제주도에서 새로운 모습의 멋있는 자연을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해안에 분포해 있는 선인장 야생 군락지, 천연기념물 제429호

 

-위치-

제주 제주시 한림읍 월령 3길 27-4

 

제주도 서쪽 바다 해안가를 따고 가다 보면 볼 수 있는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입니다. 정말 우연히 발견한 장소이기 때문에 이곳의 정확한 명칭도 모르고 신기하게 선인장들을 바라보고 계속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요.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에 있는 선인장은 선인장류 가운데 유일한 자생종으로서 월령리 바닷가 바위와 마을의 돌더미가 쌓여 있는 곳에 널리 분포해 있다고 합니다. 이 선인장들은 모습이 마치 손바닥 모양과 닮아서 '손바닥 선인장'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까만 현무암 사이로 선인장에서 노란 꽃과 자색 열매를 맺어서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커다란 풍력발전기와 푸른 바다, 까만 현무암, 선인장의 특이한 조합이 자연스레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계속 머물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곳이랍니다!

 

 

• 유채꽃 - 용머리 해안 근처

-입장료-

1인 1,000원 (현금)

 

2월에 제주도를 가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유채꽃이 아닐까 싶습니다~ 2월이라는 계절은 육지에 있을 때는 패딩을 입고 있을 정도로 여전히 추웠는데요. 2월의 제주도는 두꺼운 니트 하나로도 충분히 다닐 수 있는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2월의 제주도는 유채꽃과 함께 하니 봄을 일찍 맞이한 기분이었답니다. 저희는 용머리해안을 가는 길에 있는 유채꽃밭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용머리해안과 제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유채꽃 밭이었는데, 산방산이 정확하게 보여서 사진을 찍기 아주 좋았답니다. 

2월에는 어느 곳에나 관광 명소라면 유채꽃들이 펼쳐져 있기 때문에 꼭 용머리해안뿐만 아니라 어느 곳에서든 유채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곳에서 거의 입장료를 받고 있으니 꼭! 현금으로 인당 1,000원 챙기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 가파도

가파도 여객선은 왕복 탑승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원하는 시간대로 예약하시고 가파도에서 나올 때 시간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마라도 가파도 정기여객선

 

청보리가 유명한 가파도는 운진항에서 여객선으로 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섬입니다. 배를 오래 못 타는 저는 30분 걸리는 마라도 대신 마라도로 가는 길목에 있는 가파도를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2월은 사실 청보리 철이 아니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예약을 했었는데요. 2월임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초록 물결들이 시작되고 있어서 파란 하늘과 아름다운 초록 물결의 풍경 앞에서 계속 사진을 멈출 수 없었답니다.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정말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가파도는 섬이 많이 넓지 않아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여행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답니다. 여객선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고, 여객선의 모든 분들이 자전거 대여소로 향하고 있으니 빠르게 원하는 자전거 선점하시길 바랍니다!! 게다가 귀여운 고양이들까지 한적하게 걸어 다녀서 너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였습니다! 배를 오래 못 타시지만 다른 섬에 가보고 싶으신 분들, 청보리 철 때만큼은 아니어도 2월에도 가파도에서 초록 물결을 즐길 수 있으니 가파도 추천합니다!

 

 

• 새연교 & 새섬

서귀포항과 새섬을 잇는 다리,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하는 예쁜 산책로.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다리.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707-4

새연교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다리"로 유명한 곳으로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새연교 주변에는 산책로, 뮤직 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관광도 하고 산책을 하기 좋은 곳이며, 노을 명소로도 유명한 장소입니다. 제주 올레길 6코스에 포함된 이후에는 방문객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새연교를 따라 건너가면 매우 여유로운 산책길인 새섬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말 한적하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관광할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처음 새연교를 방문했을 때 저너머 다리에 특별한 게 없을 것 같아서 새섬을 지나쳐 갈 뻔했지만 지나치지 않은 덕분에 만날 수 있었던 너무 예쁜 장소가 있었답니다. 새섬에 들어가자마자 양쪽에 나무 사이로 보이는 바다가 너무 예쁜 장소였는데요. 그 한가운데서 사진을 찍으니 너무 예쁘더라고요. 사진 스폿으로도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 광치기 해변

용암 지질과 연출하는 신비한 모습.

 

-위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63

광치기 해변은 성산일출봉을 방문한 후 딸의 적극적인 의견에 떠밀려 방문했던 곳인데요...ㅎㅎㅎㅎ 제주도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장소 중 하나랍니다. 성산일출봉에서 섭지코지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곳으로 제주올레 1코스의 마지막이자, 2코스가 시작되는 장소입니다. 녹색 이끼가 가득한 이 신비로운 풍경은 뜨거운 용암이 바다를 만나면서 빠르게 굳어 형성된 지질 구조가 가려져 있다가 썰물 때 함께해서 더욱 신비로운 풍경을 볼 수 있었답니다. 이곳에서는 성산일출봉의 모습이 보이는데 색다른 성산일출봉 인증숏을 찍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 금악오름

SNS에서 인기라는 제주도 오름을 일정에 추가했는데요. 그 많은 오름들 중에서 그나마 난이도가 낮은 금악오름을 선택하였답니다. 사실 금악오름은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예쁜 장소로 소개가 많이 된 곳이기 때문에 예쁜 곳이에요라는 추천보다 주의할 점을 좀 알려드리고 싶어서 적게 되었습니다! 

먼저 금악오름의 정상까지 거리는 생각보다 멀지 않습니다! 하지만 난이도가 낮아도 오름이기 때문에 매우 쉽다는 건 아니랍니다 ㅎㅎㅎㅎ 혹시나 인생 사진을 위해 예쁘게 입고 오시는 분들은 운동화 신고 예쁜 신발은 들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곳을 리스트에 넣은 제일 중요한 이유는 바로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날씨가 안 좋을 땐 패스하시길 바랍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 주차장에서부터 날씨가 흐렸는데요, 그래도 정상은 다르겠지라는 마음으로 올라갔지만.... 안개 한가득으로 전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바람만 엄청 불었습니다.... 고생만 하고 원하는 모습은 볼 수 없어서 아쉬움이 아주 큰 장소였기에, 금악오름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리스트에 추가하였습니다~

 

 

지금까지 2월 제주도 여행 추천 리스트를 적어보았습니다!! 곳곳에 예쁜 곳이 넘쳐나는 곳이기 때문에 발길 닫는 대로, 예쁜 곳이 보일 때마다 멈춰서 그 풍경들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