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카페 추천
2월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작년 2021년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이 더욱 생각나서 작성하는 제주도 카페 추천 리스트입니다! 제가 다녀온 곳으로만 작성하는 리스트이기 때문에 이 리스트 중에 가려고 하시는 분들께 후기처럼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럼 제주도 카페 추천 리스트 시작합니다!
- 우무, umu
제주도 여행의 당연한 코스가 된 것처럼 이미 유명한 우무는 제주 해녀가 채취한 우뭇가사리를 오랜 시간 끓여서 만든 제주 푸딩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위치-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542-1(본점)
제주 제주시 관덕로 8길 40-1(2호점)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19시(휴무는 인스타그램에 공지)
-메뉴-
커스터드푸딩 / 말차 푸딩 / 초코 푸딩 / 얼그레이 푸딩 (본점)
커스터드푸딩 / 말차 푸딩 / 초코 푸딩 / 우도땅콩 푸딩 (2호점)
*** 매장에 따라 메뉴가 조금씩 상이함.(인스타그램 확인)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일정을 짜는 게 쉽지 않았는데요, 많은 장소들 중에 바로 이곳 '우무'를 어떻게든 일정에 추가하였답니다. 푸딩은 자주 먹어봤지만 우뭇가사리를 이용한 푸딩은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도 했고, 제주도에서 유명한 먹거리 중 하나라는 말에 기대감도 커졌답니다. "우무"는 길거리에 위치한 작은 가게로 따로 마련된 주차장소는 없었는데요. 주차를 위해 가게 앞을 지나치다 보니 대부분 20대 친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한림읍에 위치한 본점에 다녀왔는데요, 동문시장 쪽에 2호점이 있다고 합니다! 한림읍에 위치한 우무에서 저희는 커스터드푸딩, 말차 푸딩, 얼그레이 푸딩을 주문하였는데요. 푸딩의 제형에 따라 먼저 먹으면 좋은 순서도 알려주셨답니다. 제 기억으로는 얼그레이 - 커스터드 - 말차 순으로 먹었습니다!
먼저 3가지 얼그레이, 커스터드, 말차 푸딩 중에 저는 얼그레이 푸딩을 가장 선호했습니다! 상당히 촉촉한 제형에 얼그레이 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제일 맛있었답니다. 커스터드푸딩은 일반적인 푸딩과 비슷했고요, 말차 푸딩은 특히 말차가 아주 진하게 느껴져서 말차 푸딩도 만족스러웠답니다. 얼그레이 푸딩과 말차 푸딩 모두 향만 살짝 나는 그런 푸딩이 아닌 얼그레이와 말차가 진하게 느껴져서 더욱 맛있었답니다. 게다가 우무 푸딩은 방부제와 보존제를 넣지 않았기 때문에 실온에서 보존 시간이 길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고두고 먹고 싶은 욕심을 접어둘 수밖에 없었답니다^^
-장점-
1) 상당히 부드러운 식감
2) 전혀 느끼하거나 엄청 단 푸딩이 아닌 계속 생각나는 맛의 푸딩
3) 방부제, 보존제를 넣지 않은 건강한 푸딩
-단점-
1) 방부제, 보존제를 넣지 않았기 때문에 실온에서 보존 시간이 길지 않음.
2) 주차공간 부족
- 커피 스케치
제주도 용머리 해안 근처에 위치한 오션뷰 카페로 용머리해안, 산방산, 형제섬, 송악사, 마라도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유일한 카페라고 합니다. 맛있는 커피와 예쁜 음료, 디저트와 함께 사계리의 앞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며, 행운의 날에는 돌고래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 216번 길 24-32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18시 30분(화요일 정기 휴무)
-메뉴-
브라운치즈크로플 / 아메리카노 / 제주 청귤 차(아이스) / 제주 청귤 요구르트 스무디 / 제주 청귤 에이드 등등
용머리해안 근처에 위치한 커피 스케치는 용머리해안에 방문했다가 날씨 때문에 출입이 제한되면서 우연히 들어가게 된 카페입니다. 용머리해안은 날씨에 따라서 입장이 제한되는 곳이기 때문에 언제든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닌데요. 저희가 방문했던 날에는 날씨가 좋아서 당연히 출입이 가능할 줄 알았으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입장이 제한되었답니다. 여행코스로 방문했던 곳이기 때문에 그냥 뒤돌아 나가기 아쉬워하던 참에 우연히 야외 테이블이 너무 좋아 보였던 커피 스케치를 발견하였습니다. 2월의 제주도는 날씨 운만 좋다면 외투 없이 겨울 니트 하나만 입고도 다닐 수 있는 날씨였기 때문에 야외 테이블이 전혀 추워 보이지 않았답니다. 음료 역시 모두 아이스로 주문할 만큼 따뜻했답니다.
커피 스케치에는 커피 외에도 다양한 음료들이 있었는데요, 제주 청귤 차, 제주 청귤 요구르트 스무디, 제주 유기농 말차 바스크 케이크 등등 제주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었답니다. 음료, 디저트의 맛도 좋고 눈도 즐거운 카페로, 혹시나 저희처럼 용머리해안에 들리셨다가 못 들어가시는 분들은 꼭 들려보시길 추천하는 카페입니다!
-장점-
1) 다양한 종류의 음료, 제주도에서만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메뉴
2) 야외테이블에서 바라보는 오션뷰
-단점-
1) 카페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가는 길이 계단이므로 야외테이블 이용하시는 분들은 계단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가파도 - 상동 펜션 편의점 ; 청보리 아이스크림
대한민국 가파도의 원조 청보리 아이스크림
-위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로 255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 오후 16시 20분
이곳은 가파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 청보리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가파도는 청보리 축제로 유명한 곳인데요, 2월은 청보리 축제기간은 아니지만 저희는 가파도에 방문하였답니다. 가파도에서 운진항까지는 여객선으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서 배를 오래 타지 못하는 저에게는 아주 알맞은 곳이었답니다. 이런 가파도에도 곳곳에 카페와 식당들이 있었는데요, 이 중에서도 바로 여기 상동 펜션 편의점의 청보리 아이스크림이 원조라고 하네요 ㅎㅎㅎ 청보리라는 것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는 아이스크림이지만 작은 뻥튀기로 데코를 해주셔서 조금 더 고급진 아이스크림이 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ㅎㅎㅎ
청보리 아이스크림은 이전에 먹어본 적 없었던 고소한 맛의 아이스크림이었답니다. 달달하면서 고소한 맛의 아이스크림으로 뻥튀기에 아이스크림을 묻혀서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약간 저의 인생 아이스크림이 된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가파도에 가야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기 때문에 여행 일정에 가파도를 들리신 분들은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가파도는 들어가는 시간과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나오는 배 시간에 맞춰서 같은 배를 타시는 분들이 마치 패키지여행처럼 모두 상동 펜션 편의점에 모여서 청보리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답니다 ㅎㅎㅎ
- 오설록 티 뮤지엄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오설록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 오후 18시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곳은 이미 유명한 오설록 티 뮤지엄입니다. 제주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곳이기에 저희도 방문했었는데요. 카페의 공간은 넓었지만, 이미 유명한 곳이었기 때문에 실내, 실외 장소에서 자리 잡는 것도 쉽지 않았고, 주문도 쉽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각자 역할분담을 하듯이 주문하는 팀과 자리 잡는 팀을 나눠서 겨우 자리도 잡고 주문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오설로의 수많은 메뉴들 중에서 음료는 녹차라테, 한라봉 오프레도를 주문하였고, 디저트로는 아이스크림 가득 바움쿠헨(그린티)을 주문하였습니다. 음료는 당연하게도 맛있었지만, 저는 저 바움쿠헨 디저트가 정말 맛있었답니다 ㅎㅎㅎㅎ 바움쿠헨은 한라봉과 그린티 2가지 맛이 있는데, 한라봉 바움쿠헨은 아이스크림이 바닐라 맛이라고 해서 아이스크림까지 그린티인 그린티 바움쿠헨으로 주문하였답니다. 진한 녹차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는 디저트입니다!
지금까지 지난 여행을 다시 추억하며 작성한 제주도 카페 추천 리스트였습니다~ 많은 정보는 없지만, 소소한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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