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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일주일살기 여행을 계획하며/ 강진여행

by 라라* 202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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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살기 여행*

저는 올해는 친정엄마랑 일주일 살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 번도 친정엄마랑 여행을 다녀온 기억이 없다는 게 아쉬워서 작년 겨울부터 여러 지방을 검색해 보다가 전라남도 강진으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강진군청 홈페이지에 강진여행을 하고 싶을 만큼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서 선택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강진은 전라남도에 있고 남도는 바다와 산이 가까이 있어서 관광지가 많다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여행은 개인적으로 계획을 세워가도 되지만 강진 문화관광의 행사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좋을듯합니다.

 

프로그램 참여하면 아마도 여행자의 시선보다는 좀 더 자세히 강진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대로 느끼고 올듯합니다.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3박 4일, 6박 7일 선택하셔도 되고 농가체험도 가능합니다.

일주일 살기 체험자들에게는 카드가 제공되어 소개되는 곳에 할인을 받거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2022년 3월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합니다)

 

강진을 다녀오려 여러 곳을 찾아보니 강진은 관광명소가 많더라고요.

 

산과 사찰: 금곡사, 금릉 경포대, 남미륵사, 덕룡산, 백련사, 무위사, 보은산, 봉대산 등등 산과 사찰이 많은 지역입니다.

 

전시, 박물관:강진아트홀, 고려청자박물관, 다산 박물관, 사의재, 시문학파 기념관, 영랑생가, 와보라니까 박물관, 청우 요도 자기 박물관, 하멜기념관, 한국 민화 뮤지엄 등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공원. 기타 자연:강진다원, 강진만 생태공원, 강진 오감 통, 강진청자 판매장, 고바우 상록공원, 녹향월촌, 다산초당, 마량 놀토 수산 시장, 마량 미향, 백련사 동백나무숲, 백운동 별서정원, 세계 모란공원, 전라병영성, 주작산 자연휴양림 등

                        

 

강진에는

 

실학사상의 집대성자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하다 보면 다산의 발자취들이 아직도 보존되고 있는 곳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서정시인의 거목이라 불리는 유명한  시문학파 동인 영랑 김윤식의 생가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강진을 여행하다 보면 산과 바다를 만나고 맛도 멋도 만나는 여행지가 될 것 같아서 벌써 기대가 된답니다.

 

전라도 먹을거리는 딱히 걱정은 안 하고 기대만 갖고 가려합니다. 워낙 어딜 들어가도 맛집이라 하니 남도 먹거리에 여행을 빨리 떠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남도는 한정식이 유명하더라고요.

산해진미가 가득한 한정식의 정석을 만나려 합니다.

 

남도 한정식에는 바다향과 육지 향이 곁들어 있을 것 같아요.

메뉴를 먼저 찾아보니 보리굴비, 육회, 육전, 생선회, 전복, 홍어삼합, 간장게장, 한우 떡갈비, 간자미 초무침, 낙지호롱구이, 꼬막 찜 등등 오감만족의 남도 한정식의 메뉴는 어디나 기본으로 세팅되는 것 같아요.

벌써 침이 꼴깍 넘아가네요.

 

한정식 추천 : 청자골 종갓집, 강진한정식 모란, 돌담 한정식, 예향등 맛집 선정된 곳이니 참조하시고 어딜 가나 다 맛집일듯합니다.

 

강진은 지리적으로 한반도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서 해상교역의 중심지였대요. 서해와 남해 연결, 서쪽 황해와 중국 산둥반도 연결, 대한해협과 현해탄 건너 일본에 통하는 위치에 있는 지역이라 음식문화가 발달되고 외지 음식문화가 유입이 잘되어 음식이 유명한 곳이라 하네요. 여행 계획에 이런 공부까지 하니 좋네요~^^

 

맛집 지역의 발달은 옛 시절 많은 교역들이 활발했다는 증거로 남는데요. 더 깊이 보니까 강진은 장보고가 청해진 상단을 강진현에 설치하여 신라와 당나라, 일본 간의 해상교통요지로 고대부터 여러 상업의 교역 발달로 상업 세력이 그대로 유지되었던 곳이더라고요. 강진은 제주도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다고 합니다.

 

맛집 찾다가 역사공부를 하면서 머릿속으로 드라마 한 편을 만들기도 상상하기도 하니 재미있네요.

 

저는 보성녹차밭은 몇 번 다녀오면서 강진에도 녹차밭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녹향월촌이라는 곳이 소개되어 있는데 벌써 녹차향이 나는듯합니다. 이번에는 녹차 월향으로 가려합니다.

 

강진은 서울에서 휴게소 한두 번 들려서 천천히 운전해 가면 4시간 정도 거리에 있어요. 

 

제가 강진으로 일주일 살기 여행을 계획한 이유는 북적거리는 여행보다는 그 고장의 예스러움과 감성, 유적지, 도자기, 바다, 산 , 맛집 등등 친정엄마에게 편안한 여행을 선물하고 싶기 때문이지요~^^

 

새싹이 푸릇 솟아나는 봄이 곧 오겠죠~^^

밖에는 오늘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서 그런대로 집안에 보는 풍경은 참 좋네요. 그래도 봄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생겼네요..

 

일주일 살기 여행 강진으로 가보려고요~ 계획을 하면서 강진을 소개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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