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때는 주변에 사람이 많다는게
내가 사는 기분도 들고 즐거움 이었어요.
늘 주변에 사람을 만나고 살았어요.
그러면서 혼자 있으면
왠지 불안하고 왕따 같은 기분도 들고~
여튼 저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히~ 정이 많아서 남의 일에 참견도 많이 하고
또 나서서 흥분도 해주는 주책바가지 였거든요.
하지만~
나이가 드니 조용히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
생겨서 돌아보니 저의 고유 색깔이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는 혼자노는법을 하나 하나 배워가요.
저와의 대화법도 찾고 그러다보니 타인의 생각과 이해도 더 생겨 나고
이제야 제가 인간이 되어가나봐요.~ㅋㅋ
오늘은 내주변을 걸어 보기도 하고
예쁜 카페거리도 걸어보고 혼자 노는법에 실천하니
제가 맘에 드는 하루네요.^^
이런 휴가시즌에 저는 시한편을 마음에 담아보려고요.
저녁노을
김정숙/윤슬
인생길 굽이굽이
견디며 살아온 세월
살면서
아프고 서러웠던 날들
행복했던 날들
이제
한 낮의 뜨겁고 치열한 순간을 지나
중년의 고개를 넘는다
이름다운 노을이 되어
또 다른 나를 본다
저녁노을이
저렇게 아름다운것은
젊은날의 열정적인 삶이 있었기에
노년의 쉼이 아닐까
조물주의 위대하고 아름다움 삶에 위로인가
아름다운 저녁노을처럼
아름다운 노년을 마무리 하고 싶다
나의 시누의 시 한편에 인생의 애환과 바람이 느껴지네요.
이런 편안한 분위기에서
혼자 휴가를 즐기며 철학적인 시 한편이 참 좋으네요.


걷다보면 생각도 정리되고 나와의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아요.
우리의 삶이 화려한 일상의 연속은 아니지만
때로는 혼자노는법, 즐기는법, 혼자 걸어보기
이러면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저도 그러려고 노력중이예요.

젊은날 주변 관심 많았던 나 ~
이젠 너한테 관심 가져 볼께~
그래야 더 건강한 나이먹기가 될테니까~ㅋㅋ
오늘은 시한편과 휴가를 즐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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