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동 카페거리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맛집이 많아서 자주 약속 장소로 정하는 곳인데요, 맛집과 카페가 많은 만큼 매번 어디를 갈지 고민을 많이 한답니다. ㅎㅎ 아마 죽전 카페거리에 가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죽전 보정동 카페거리에 있는 많은 분위기 좋은 맛집들 중 이탈리아 음식을 판매하는 '이태리옥'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이태리옥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15번 길 16-3
- 죽전역 1번 출구에서 861m
- 매일 11:30 - 22:00 (15:00 -17:00 브레이크 타임, 21:30 라스트 오더)
- 주차 가게 앞 1대만 가능, 카페거리 공영주차장 이용(주차권 X), 주말 및 공휴일 예약 불가
이태리옥 메뉴예요, 저도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메뉴가 꽤 다양해서 메뉴 고르는데 오래 걸렸답니다 ㅎㅎ 저희는 리 피자(20,500원), 명란 로제 크레마(17,500원), 깔라마리(12,900원)를 시켰습니다. 메뉴가 전체적으로 가격이 좀 있는 편이에요. 그래도 맛과 양을 기대해보며 시켜봤습니다. 음식은 조금 있다가 소개하고, 이태리 옥의 내부 인테리어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레트로 한 듯하면서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사진만 봐도 느껴지시나요? 이 날은 좌석마다 손님들이 가득해서 더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확실히 분위기 좋은 곳을 생각하신다면 이태리옥을 추천드릴 것 같네요. 의자도 편하고 좋았습니다.
드디어 리 피자와 명란 로제 크레마, 깔라마리가 나왔습니다. 왼쪽 사진 아래에 보이는 작은 빵은 식전 빵이에요. 따로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지만 쫄깃한 피자 도우 빵 같은 맛이었습니다. 담백하고 고소했어요! 다음으로 나온 리 피자는 이태리옥의 베스트 메뉴이자 시그니처 피자라고 하더군요. 루꼴라와 리코타 치즈, 특제 와인 소스, 토마토로 맛을 낸 피자라고 해요. 샐러드 먹는 것처럼 루꼴라와 토마토가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저는 리코타 치즈를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네요. 그리고 저희가 시킨 명란 로제 크레마! 이 메뉴도 이태리옥의 베스트 메뉴라고 해요. 사실 메뉴 고르기 힘들어서 베스트 메뉴 위주로 고르긴 했습니다.ㅎㅎ 명란 로제 크레마는 이름대로 명란에 마리네이드 된 갑오징어, 토마토, 특제 소스로 맛을 낸 파스타입니다. 원래 로제 파스타를 좋아해서 이태리옥의 명란 로제 크레마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저희는 뭔가 좀 아쉬워서 깔라마리라는 메뉴를 하나 더 추가로 주문했는데요, 오른쪽 사진 맨 위에 보이는 메뉴예요. 깔라마리는 한치, 새우, 튀긴 도우 등 이탈리아 전통 방식으로 바삭하게 튀겨진 튀김 요리라고 하길래 시켜봤습니다. 사실 이탈리아 전통 방식이 뭔지를 몰라서 그냥 튀김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지만 역시 튀김 요리는.. 맛있죠 ㅎㅎ 맛있지만 크게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총평을 내리자면 양도 맛도 좋았지만 가격 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카페거리라 그런 걸까요, 그래도 인테리어도 분위기도 맛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죽전 맛집으로 추천드릴 만 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정동 카페거리 가실 분들은 데이트 코스로 정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이태리옥'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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