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음식, 용인 중앙 시장에서 준비하기

설날 음식, 용인 중앙 시장에서 준비하기

2022년의 설 명절이 다가왔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설 연휴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는데요! 최근 들어 코로나가 더욱 심해지면서 이번 설 연휴는 온 친척이 모여서 북적북적한 설 연휴를 맞이하기는 조금은 힘들 것 같은 느낌인데요.... 북적북적하지 않아도! 설은 설이니까, 명절이니까! 그 분위기는 내야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지난 주말에 설날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용인 중앙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설날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시장은 시장만의 감성이 있고, 시장만의 맛집이 있어서 종종 가족과 지인분들과 다녀오기도 하는데요. 용인 중앙 시장은 주말부터 설날 분위기가 한가득이었답니다~ 용인 중앙 시장 분위기 함께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용인 중앙 시장 - 오일장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133-1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22시 (5일, 10일 오일장)

 

용인 중앙시장은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60년 전통의 전통시장입니다. 용인 중앙시장에서는 용인의 전통풍물, 지역문화를 느낄 수 있으며, 떡 골목, 순대골목, 잡화 골목 등의 특화 골목이 형성되어 있어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용인의 대표적인 시장입니다.

 

 

지난 주말 설날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용인 중앙시장에 방문하였습니다! 역시나 설 연휴답게 주차부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코로나 이전 시기에는 주차가 힘들어도 시장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모여있는 분위기가 참 정겹고 좋았었는데요, 코로나가 있다 보니 이 분위기가 반가우면서도 낯설고, 조심스럽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용인 시장에 이미 왔으니 설날 음식 제대로 챙겨 왔답니다!

 

 

용인 중앙시장에 들어서면 입구부터 대표적인 설날 음식인 전들이 반겨주고 있답니다. 전 전문점뿐만 아니라 음식점, 반찬가게 등의 모든 음식을 다루는 곳에서 넓은 철판과 반죽, 재료 등을 들고 나와 전을 부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용인 중앙 시장 입구부터 맛있는 기름 냄새가 진동을 한답니다~ 

 

 

동그랑땡, 버섯전, 동태전, 녹두전, 고추전 등등 다양한 종류의 전들이 다양한 곳에서 부쳐지고 있답니다. 보통 모둠전은 10,000원부터 30,000원까지 다양한 금액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요리 전문가분들이 부쳐주시는 맛있고, 모양도 이쁜 전을 사 오는 것도 참 효율적인 방법인 것 같습니다~ 

 

 

 

길을 따라 더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다양한 반찬들뿐만 아니라 왼쪽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국물 닭발을 만들어서 파는 곳도 있고, 이렇게 갓 지은 시루떡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답니다. 정말 이런 풍경은 시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씨앗호떡, 떡볶이, 꼬치 등등의 정말 지나치기 힘든 간식들을 파는 곳도 많이 있어서 어느 상점 하나하나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이 없었답니다ㅎㅎㅎ 

 

 

용인 중앙 시장에 오면 생각지도 못한 음식을 참 많이 사 오게 되는데요. 그만큼 곳곳에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참 많았습니다. 모든 장을 다 봤다고 생각하고 얼른 주차된 차로 향하던 길에 쫄깃쫄깃해 보이는 떡을 썰고 계시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이끌렸답니다~ 고소한 콩고물에 쫄깃쫄깃해 보이는 초록색의 쑥떡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답니다!! 떡도 포장해주시면서 콩고물도 한가득 묻히고 담아주셨답니다~ 뿐만 아니라 길거리에 판매 중인 삶은 옥수수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 왔는데요 ㅎㅎㅎㅎ 바쁘신 아주머니를 대신해 저희가 봉투에 담아 가니 아주머니께서 고맙다며 옥수수 하나 서비스로 주시더라고요~~ 이런 게 시장의 재미 아닐까요? ^^

 

 

또한 용인 중앙 시장에는 만두 맛집들도 많이 있는데요. 저희도 열심히 장을 봤기 때문에 배고픈 배를 참을 수 없었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용인 중앙시장에서 맛본 만두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요즘은 마트뿐만 아니라 배달도 매우 익숙해진 시대이기 때문에 설날 음식도 굳이 힘들게 나가서 장을 한 아름 보지 않아도 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더욱이 코로나도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배달을 시키는 게 더욱 편해졌는데요. 가끔은 시장에서 과일도 사고, 야채도 사고, 반찬도 사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명절에는 코로나가 없어져서 더욱 즐겁게 시장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설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