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온줄 알았는데
급한 겨울이 서둘러 쫒아 온듯하게
찬바람이 매서운 날
몇년전 부터 노후에 삶을 준비한
지인이 부안에서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살고 있어요.
가족들은 서울에 다큰 자식들은 분가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는 좋은 남편의 배려로
홀로 시골생활을 하기로 작정하고 내려간곳~ 부안~
초대 받아 1박 2일을 여행하고 왔어요.
관광지위주로 신혼때 남편이랑 다녀온 기억은 있지만
정말 정겹과 아늑한 부안을
지인의 소개로 멋진 추억을 담고 왔네요.
여기는 유명한 채석강이예요.
석양의 모습과 바다가 너무 멋졌어요.
변산해수욕장에 유명한 맛집!!
가마솥 치킨집에
치킨 한마리 주문해 놓고 기다리는중에
뒤돌아본 농촌의 풍경에
저는 편안한 위로를 받은 곳이예요.
치킨을 기다리며 천천히 걷다가 만난 일상들~
변산해수욕장의 해변은 모래무덤이 있고요.
모래사장 고운 모래위로
동심으로 돌아가며 친구랑 주책스럽게 폴짝폴짝~!!
기분도 업!!
채석강 옆의 격포항 등대가는길~
석양과 시원한 바람과 아줌마들의 소소한 수다가 즐거웠어요.
변산반도 채석강
바다인데 채석강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궁금했는데요
채석강이라는 이름은
중국 당의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안내 되어있더라구요.
(
1박2일 여행지 전북 부안 변산반도, 채석강, 변산 해수욕장등
서울에서 3시간내에 도착하여 많은 곳을 구경하며
즐길수 있어서 좋았어요.
부안은
평야지대로 벼농사로 드넓은 황금벌판과
바다가 가까이 자리잡고 있어서
복잡한 일상에 쉼을 주기겐 참 좋은 곳이예요.
부안은
젓갈로 유명한 곰소, 오래된 절 내소사, 격포항, 채석강 등등
짧지만 다 구경할 수 있는 여행지인거 같아요~^^
전북 김제와 부안 여행에서 꼭 먹어봐야하는
보약같은 차 쌍화차 예요~
저는 커피를 즐겨마시는데 지인의 권유로 꼭 먹어봐야 한다기에~
서울의 커피값 보다 저렴하지만
맛과 내용물은 너무 훌륭했던 쌍화차
돌아오니 다시 그립네요.
변산반도를 드라이브 하다가 들어간 찻집에서 ~^^
지인은 농촌살아보기를 신청하여
여러 이수시간을 거쳐서 내려간 곳~
부안이예요.
아직도 젊지만 더 늦기전에
계획된 삶을 살아보기로 실천하고 계시는데요~
지방은 여러 자치기구에서 배울 수 있는데 참 많대요.
클라이밍, 수예, 악기, 캘리등등 ~
여러 해택을 대도시보다 누리기가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농사 지으시면서 바쁜일상중에도 동네분들은
악기는 하나씩 다 하신다고~ㅎ
농가주택을 부안군으로 부터
지원 받아서 계약기간 동안 사시는 지인은 너무 행복하시대요.
젊은날 욕심을 내려 놓고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살 수 있는 지금이 너무 좋으시다네요.
저도 노후생활에 대한 많은 숙제를 안고
제대로 힐링하는 시간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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