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이드 해봅니다. 양평/ 양평여행/서울근교당일여행

 

 자연을 보면 선물을 받는 기분으로 감사한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연일 새로운 자연환경이 눈 호강을 하는 계절입니다. 마음도 정화가 되고 ~ 여하튼 나이 드니 감성적으로 자꾸 변하는 저를 발견하지만 ~ 그래도 멋진 건 멋진 거고 감사한 건 감사하네요. 본능에 충실해서 요즘 핸드폰에 봄 사진이 아주 많이 담아 있답니다.

 

 

며칠 전 저는 중고등학교 절친 친구가 오랜 고향 생활을 접고 인생 후반기에 시어머니와 서로 의지하면서 지내기로 마음먹고 양평으로 가족들이 이주를 하게 되어서 저는 집들 겸 양평을 다녀왔습니다. 친구의 따뜻한 마음이 양평에서도 행복하게 잘 지낼 것 같습니다. 

 

친구 덕분에 양평의 아름다움을 알고 왔네요.

양평은 경기도에서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소개됩니다. 양평에 대한 여행 가이드를 해보려 하니 멀지 않은 곳에 사시는 분들은 편한 마음으로 다녀와도 좋을 듯합니다.

 

* 양평 - 양평의 위치는 북쪽은 가평과 강원도 홍천군이 있고, 서쪽은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남양주시와 광주시가 있으며, 남쪽은 여주시, 동쪽은 강원도 횡성군과 원주시가 가까이 있는 지역입니다.

 

양평의 여러곳을 소개하기 전에 우선 친구 집 근처에 있는 곳부터 소개합니다. 갈산공원입니다. 양평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고 양평시장과 생활권 도시와 근접해 있다는 게 참 부러운 공원이었습니다.

 

양평은 아직도 옛감성의 자취가 많이 남아있어서 양평시장도, 양평 5일장도 열린다고 합니다.

제가 간 날은 장날이 아니라 구경하지 못하고 온게 아쉽네요.

 

일단 친구들과 양평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친구가 산책하자고 안내한 곳이 바로 갈산공원이었습니다.

처음 와본 갈산공원은 도시가 생기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공원이 아니라 사진에서 보는 그대로 멋진 뷰를 자랑하는 부러운 공원이었습니다.

 

제가 간 날은 벚꽃이 어느정도 지고 있는 시기였지만 아무렴 어때요~ 저리 멋진 초록이들이 설레게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갈산공원 : 주차장 넓음, 주차비(무료), 화장실 깨끗, 관리실있음.

 

 갈산공원 근처는 도시가 재개발인지(공흥지구) 고층아파트들도 많이 짓고 있어서 살짝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유유 자작 흐르는 강물은 평화로움 자체였습니다.

 

 

 

 

 

양평 갈산공원의 자연 모습이 개인적으로는 두물머리 보다 좋았습니다.

이곳은 사진찍으로 오는 젊은 친구들과 돗자리 피고 담소 나누는 주민들, 반려견과 산책 나온 분들 , 걷기 운동하시는 노인분들, 저처럼 고등학교 친구들과 하하호호하러 오는 여행객들에게 행복을 주는 곳입니다.

 

 

양평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 두물머리입니다. 저는 남편이랑 여러 번 정도 다녀왔는데 연꽃을 아주 많이 봤고(세미원), 연잎차도 마시고, 연잎밥도 맛있었으며 사진 찍기 아름다운 곳이라 몇 번 다녀왔습니다.

두물머리 :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줄기라 만나는곳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용문산도 있습니다. 가을에 가면 더 멋있지만 요즘 같은 아기 새싹 잎들이 나는 계절도 아주 이쁩니다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사로 782에 위치해 있고 먹거리 ,사색하며 걷기 참 좋은 곳입니다.

용문산은 자연휴양림의 관광단지 입니다.야영장과 캠핑장도 있고 유명한 용문사 절의 은행나무도 있답니다.

 

그 밖에도 황순원의 소나기 마을, 들꽃수목원, 사나사 사찰(3점의 문화재 있다고 함), 중미산 휴양림, 피수 랜드, 양평 임실치즈마을, 청춘 뮤지엄, 수미마을 체험, 이재효 갤러리, 서후리 숲(BTS화보 촬영지) 등등 아주 많은 문화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양평인 거 같습니다.

 

남한강 줄기의 갈산공원의 4월15일 모습 

 

서울 근교 당일 여행지로 양평을 알아봤습니다. 그중 갈산공원은 처음 가본 곳이라 새로웠지만 아는 사람들은 아는 유명한 양평 여행지인 것 같았습니다.

 

갈천 공원은  양평 시외버스터미널과 양평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으니 양평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시원한 남한강변의 산책을 적극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