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온통 푸르름이 짙어가는 계절인데요.
푸르름 가운데 화려하면서 고귀한 꽃이 자주 눈에 띄네요.
이름은 능소화 예요.
담쟁이 넝쿨처럼 담장을 타면서 가득 꽃을 품어주는 꽃인데요.
요즘 거리에 나 주택 담장이나 이쁘게 핀것을 자주 보게 되네요.
뜨거운 8월의 여름에 초록색과 잘 어울리는 능소화를 소개해봐요.
능소화는 백과사전에 ~ㅎㅎ
중국이 원산지이고 금등화라고도 부른다고 하네요.
옛날에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고 해서 양반꽃이라고도 했대요.
추위에 약해서 싹이 다른거에 비해 늦게 나오는것에 비유해서
양반들의 여유로움의 모습처럼 여겨져
양반꽃이라 불렸다는 전설(전설1) 이야기도 등장하네요.
하긴 성격 급한 꽃들은
봄 시작 하면 꽃부터 피우고 얼릉 잎으로 변신하는
식물들이 대부분인데 비해
8월 삼복더위에 우리곁에 온 능소화라니 ~
양반꽃이라 해도 좋겠어요.
저도 좀 길러봐야겠어요.~ㅋㅋ
양반꽃 능소화가 피는 시기는
8~9월이라니까 요즘이 절정시기네요.
운전하다 보면 길거리에도 , 멋진 야외카페에도 많이 볼수 있어요.
능소화는 꽃이 계속 지고 피고,피고 해서
개화기간 내내 꽃을 볼 수 있어서 좋다네요.
여름 더위에 지치신분들 길가다 맞나는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꽃을 만난다면 얘가 '능소화'구나 하고 인사한번 나눠보세요.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길목까지 우리 곁에 있어주는 꽃이니까요
능소화는 묘목으로 심어서 기르는데요
겨울에도 잘 견디고 번식력도 좋다고 하니
마당 있는 분들은 이쁘게 키워봐도 좋겠네요.
참 !! 화분에서도 이쁘게 키울 수 있다니 저도 심어봐야겠어요.
마침 집에 큰 화분이 하나 쉬고 있으니 키워서
양반집 대를 이어가야 겠어요~^^
처음엔 나팔꽃인줄 알았어요.
에구구 능소화에 대해 알아보니 ~
사연 없는 사람 없듯이 꽃들도 사연이 있더군요~
능소화의 사연은(전설 2)
옛날 옛적
임금의 사랑을 받은 궁녀가
궁궐에서 찾아오지 않는 임금님을
그리워하다 상사병에 걸렸다네요
기다려도 오지 않는 임금님 때문에
담옆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했는데 ,
그 담장을 따라 핀 주황색 꽃이 능소화라는
마음 아픈 전설도 있네요.
슬프네요~ 왜 임금을 좋아해가지구~ㅠㅠ
능소화의 꽃말은
명예, 영광 이랍니다.
능소화는 종자번식이 어렵대요
그래서 삽목번식을 많이 하는대요
삽목하는 시기는 잎이 피기 전 가지를 20cm정도 길러서
잘라 꺽꽂이를 하여 3주정도 키우면 뿌리가 나오는데요.
그걸 옮겨 심어 기르는 거죠.
꽃은 이쁜데 번식시키기가 어렵군요~ㅎㅎ
저는 그냥 묘목을 사서 키워보려구요.
요즘 거리에 능소화가 아주 많이 나와 있어요.
가끔 지친 머리 식힐겸 감상해 보시것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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