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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김라일락인 이름이 무척 재미있다.
이름은 누가 지은것인지~
알아보았더니
미 햄프셔 대학교 원예과 식물학자인 엘엔 미더가 1947년 북한산에서 작은 정향나무를 발견해,
씨앗12개를 채종해서 미국으로 반출한 뒤 뉴햄프셔 대학 식물원에서 파종에 성공했다고 전해지네요
(의도적인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미국에 가져간 12개중 7개를 성공적으로 재배해서
라일락크기는 작고 향기가 독보적인 개체를 대량 번식에 성공했다고하네요.
그리고 한국체류당시 사무실직원의 성씨를 착안해 '미스김'이라는 이름을 붙이게됐다고 한다.
미스김 라일락은 작아 관리가 쉽고 향기가 진해서 인기가 아주 좋다는~(미국 , 유럽전역 인기)
우리나라도 1970년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고 역수입에서 전역에 퍼지게 되었는데
알아보는 과정에 역수입과 종자관리가 많이 아쉽기는 하다.

나는 봄이면 화훼시장을 들락거린다.
이번엔 남사화훼시장에서 미스김라일락을 데려왔다.
꽃샘취위가 기승인 어느날 화훼단지의 애들은 무척이나 사랑스럽다.
라일락을 집안 베란다에서 키울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향도 분위기도 좋은 라일락 너는 나의 좋은 친구가 될듯하다.
미스김라일락의 꽃말- 달콤한 첫사랑의 추억
꽃의 향은 달콤하여 아직은 쌀쌀하지만 베란다를 열어서 향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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