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대학로 즉석 떡볶이 맛집 '코야코', 진짜 맛있어요!

즉석 떡볶이 맛집 <코야코>

얼마 전 딸과 함께 대학로 데이트를 했습니다. 딸이 자주 가는 맛집이라며 저를 혜화역 마로니에 공원 근처에 위치한 즉석떡볶이 집으로 데려갔답니다! 요즘 동네에서는 즉석 떡볶이 파는 곳이 없어서 가끔 생각났는데 마침 너무 잘된 거 있죠? 추억의 즉석 떡볶이를 오랜만에 먹을 생각에 아주 신났답니다. 오늘은 혜화역 찐 맛집!! 즉석 떡볶이 '코야코' 소개해드릴게요!

• 서울 종로구 동숭길 68 1층 코야코
•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에서 283m
• 가게 전화번호 : 0507-1466-8590
•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국민 지원금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마로니에 공원으로 들어오신 후 직진! 아르코 극장 GS24, CU 모두 지나 옷가게 좌측에 위치하고 있는 즉석 떡볶이 맛집 코야코입니다! 

 

코야코 내부 사진입니다. 엄청 세련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정겨운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내부도 깔끔하고요! 저는 몰랐는데 생방송투데이에도 출연한 곳이라고 하고, 연예인들도 자주 오는 곳이라고 하네요! 제가 먹기 전부터 맛집이 인증된 기분! 좋았습니다. 코야코는 매콤해서 코 찡긋! 맛있어서 코 찡긋!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귀여운 이름입니다. 

 

 

코야코는 테이블 위에 올려진 주문서에 직접 펜으로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작성 후 직원 분께 전달드리면 끝!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했는데요, 떡볶이 종류 자체도 다양하더라고요. 가장 기본인 듯한 야채, 치즈부터 해물 떡볶이와 순대, 부대, 불고기, 닭갈비, 돈갈비, 짜장 등.. 고르기 꽤나 어려웠지만 저희는 순대 떡볶이 순한 맛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인분에 5,500원! 사리는 안 들어간 가격이에요. 주문서 아래에 아주 다양한 추가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즉석 떡볶이에 사리 추가는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ㅎㅎ 라면, 야끼만두, 계란에 어묵 그리고 다 먹고 먹을 볶음밥과 음료수도 한 캔씩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추가한 사리와 함께 순대 떡볶이가 도착! 비주얼 너무 좋지 않나요ㅜㅜ 사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즉석 떡볶이는 너무 오랜만이라, 괜히 더 신나더라고요! 가져다주시면 보글보글 잘 졸여주시면 됩니다. 야끼만두 정말 맛있으니까 꼭 추가해 드세요.. 저희는 야끼만두 다 먹고 한 번 더 추가했습니다. 순대도 너무 맛있고 무엇보다 떡볶이 소스가 딱 좋았습니다. 저희는 매운걸 잘 못 먹기 때문에 순한 맛 주문했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 떡볶이에서 떡보다 어묵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인데 이곳은 떡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보통 떡볶이 먹을 때 떡을 남겼는데 코야코에서는 떡까지 다 먹었습니다.. (지금도 믿을 수가 없네요) 

 

즉석 떡볶이의 하이라이트! 바로 볶음밥입니다. 코야코에서는 볶음밥 부탁드리면 남은 떡볶이는 모두 버리고 볶음밥을 해주시니까 부탁드리기 전에 미리 그릇에 남은 떡볶이를 덜어두세요! 물론 직원분께서 가져가시기 전에 물어보시지만요 ㅎㅎ 송송 썬 파와 옥수수, 김가루와 밥을 볶은 볶음밥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 아닐까요? 

 

사실 떡볶이 먹고 너무 배가 불러서 볶음밥을 먹을 수 있을까 많이 걱정했는데요, 걱정이 무색하게 볶음밥까지 모두 깔끔하게 클리어했습니다. 서울에서 즉석 떡볶이, 떡볶이 맛집을 찾으시면 저는 당연히 혜화역 코야코를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혜화역, 대학로에서 식사할 곳 찾으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혜화 즉석 떡볶이 맛집 코야코! 내 돈 내산 솔직 후기 및 맛집 추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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