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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식물 그리고 꽃

이름이 뭐니~ 너 사랑 받는거 알지? 변하지 마라~!!

by 라라*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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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되니 밖에 공기가 많이 따스해지더니

이번주는 한여름 처럼 덥더라구요.

 

주말에 외출할일이 있어 나가다가

어느 정원에 핀 꽃에 더위가 휘리릭 날아갔네요.

 

시원함에 청량감까지 주는 파란색 수국~ 

너 수국 맞지?

 

몇해전 제주 사려니 숲길에서 초록색 숲사이에

산책길의 우리에게 꽃길을 만들어 줬던

그래서 추억하나 더 챙겼던 그 수국~

이름은 산수국~!! 오늘 만났어요..

 

예쁜 산수국 구경해보세요.~!!

 

산수국은 우리나라 중부지역의 산에서 자란대요.

산골짜기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고

키는 1m 내외로 자라고요.

요즘은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되기도 한대요.

 

큰 꽃들사이에서 귀여운 작은 꽃들이

보호 받는 서로 합하여

더 이쁜 산수국이 되는것 같아요.

이모양은 꽃받침과 꽃의 조화라네요.

작은꽃이 진짜 꽃~ 

 

 

산수국은 개화기가 7~8월이지만 요즘은 더 일찍 만나네요.

 

 

산수국이 꽃과 잎으로

차를 끓여 마신대요

(여름에 채취, 햇볕에 말려서 쓴대요)

기침, 당뇨, 가슴드근거림에

말린것1g에 물 700ml에 달여 마신다네요..(약초도감)

 

그런데 이렇게 이쁜 산수국의 꽃말에

저는 다시 놀람요~

'변하기 쉬운 마음' 이라네요.

하지만 알고 보면

시간의 상황에 따라

잎의 형태와 꽃의 색깔변화 때문일거라고

생각되네요.

 

6월에 나온 산수국의 잎은 말려서 약으로 사용

꽃과 잎을 햇볕에 말려서 약으로 사용

 

가을이 되면

열매가 익어 껍질이 갈라져 씨앗을 터트려 분사

겨울에는 헛꽃들이 하얗게 변해요.

 

줄기와 뿌리도 햇볕에 말려서 약으로 쓴대요.

 

이쁘기도 하고 차와 약으로 사용케 하는

산수국의 꽃말은 '변하기 쉬운 마음'이라니~힝 

여름엔 시원한 담쟁이~

어느 건물 담쟁이~

아름답기도 우아하기도 그곳이 멋져 보이게 하는

담쟁이~

 

이 꽃은 '모나르다' 예요. 

저도 처음 보는 꽃인데요

 

뾰족하고 예민해 보이지만 여러해살이 꽃이래요.

잎에는 베르가못의 향기가 난다고 하는데 

미리 알았으면 잎의 향을 맡아 볼걸~

이뻐서 사진만 찍었네요.

 

 

모나르다는 멀리서 보면 국화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자기의 분명한 매력을 지녔네요.

 

요즘엔 화단에 많이 심는다고 해요.

저도 내년엔 심어 봐야 겠어요.

 

'모나르다'  의 꽃말은 '감수성이 풍부하다' 예요~

꽃말이 맘에 드네요.

그러고 보니 잎들도 초록의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으면서 

핑크 꽃색깔을 지닌 모나르다와 잘 어울리는 꽃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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