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꽃과 어린 왕자"라는 대형 카페입니다. 꽃과 어린 왕자라는 카페는 원래 가려던 카페는 아니었는데요, 목적지를 향해 가던 길에 신호에 걸렸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들어간 카페랍니다. 카페 위치는 큰 길가에 "꽃과 어린 왕자"라는 간판이 보이는데 간판을 향해 들어가면 카페가 바로 보입니다. 나름 만족스러운 카페였는데, 다시 생각해도 어떻게 우연히 들어갈 생각을 했을까 의문이 든답니다ㅎㅎㅎㅎㅎ 그럼 용인 처인구에 위치한 대형 카페, "꽃과 어린 왕자" 리뷰 시작합니다!
꽃과 어린 왕자, 어린 왕자에 진심인 대형 카페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
꽃과 어린 왕자는 3층까지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처음 카페의 외관만 봤을 때 느낌은 마치 가평 같은 산속 어딘가에 있는 카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얀 벽에 파란 지붕의 건물은 산토리니 느낌을 낸 것 같기도 했는데요ㅎㅎㅎㅎ 정말이지 무언가에 이끌리는 듯한 느낌으로 카페에 들어가게 된 것 같았습니다.
제가 왜 가평 산속 어딘가의 카페 같은 느낌을 받았는지 느껴지시나요? 카페 정면으로 산책로도 있고, 그 외의 다양한 조형물들도 있고 주변에는 정말 나무들이 많아서 여름에 오면 더 푸르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꽃과 어린 왕자 카페는 카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어린 왕자"에 진심인 카페였습니다. 이름만 어린 왕자를 쓴 게 아니라 정말 곳곳에 어린 왕자와 관련된 소품들이 넘쳐나는 공간이었답니다. 어린 왕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린 왕자와 관련된 사진, 그림, 피규어 등등 정말 사소한 부분까지 어린 왕자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꽃과 어린 왕자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공간이 더 넓어서 테이블 간 간격도 좁지 않았고 3층까지 있어서 자리 잡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요즘은 자연스럽게 공간이 넓은 대형 카페를 선호하고,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꽃과 어린 왕자에 들어가면 길게 베이커리가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빵들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바질 식빵, 무화과 식빵, 팡도르, 소금 빵, 치즈 누룽지, 마약 옥수수, 인절미 빵, 호두 찹쌀떡 등등 다양한 재료, 종류의 빵들이 넘쳐났습니다. 여러 곳의 대형 카페를 들러도 늘 새로운 빵 종류가 있다는 점이 신기하면서도, 먹을 수 있는 빵이 많다는 사실에 즐거워집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어린 왕자에 진심이 카페라서 빵 사이사이에도 어린 왕자 피겨가 있고, 빵이 진열되어 있는 곳 위의 선반에는 어린 왕자와 관련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빵도 구경하고, 어린 왕자 그림도 구경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얼그레이 크림이 가득 올라간 크로와상, 고구마빵도 진열되어 있고 다쿠아즈와 마카롱도 있었답니다.
음료 종류도 빵 종류만큼 다양해서 커피, 차, 에이드 등등 골라마실 수 있답니다. 커피 가격은 4,800원으로 다른 대형 카페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계산 후에는 옆에 셀프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필요한 가위, 포크, 칼 등등을 챙겨 가면 됩니다. 그 외에도 시럽, 비닐장갑, 오븐, 정수기, 종이컵 등등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어서 복잡한 대형 카페에서 필요한 만큼 직접 챙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음료와 빵을 구매하고 저희는 2층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2층으로 가는 길에도, 2층 곳곳에도 어린 왕자 그림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하나의 캐릭터로 모든 소품에 정성을 들여서 꾸며 놓은 카페라 소품과 그림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2층 공간은 마치 전시회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그림, 소품들이 미술관처럼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평일에 방문해서인지 사람도 없고 더욱 조용해서 마치 저희만의 공간인 것 같았답니다.
저희는 블루베리 찰빵과 커피, 수제 자몽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온 뒤라 빵은 하나만 고르면서도 다 못 먹을까 봐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답니다^^ 블루베리 찰빵은 쫄깃쫄깃한 찰빵 위에 블루베리 잼이 발라져 있었는데요, 찰빵의 식감이 매우 쫄깃쫄깃한 데다가 블루베리 잼이 많이 달지 않아서 너무 맛있게 순식간에 해치웠답니다 ㅎㅎㅎ 음료는 따듯한 아메리카노와 생자몽에이드를 주문했는데요, 아메리카노는 아주 뜨겁게 만들어주셔서 큰일 날뻔했지만 맛은 좋았고요, 수제 자몽에이드는 직접 만든 수제청으로 만든 에이드였는데, 청을 아낌없이 담아주셔서 다른 곳에서 먹는 에이드보다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게다가 음료수에서도 어린 왕자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컵홀더에 어린 왕자의 문구가 적혀있었답니다.
저희는 2층에 자리했지만, 3층도 궁금해서 다녀왔는데 3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도 어린 왕자 그림이 함께 했고요, 3층에도 어린 왕자 피겨가 맞이해 주었답니다. 그리고 3층에는 야외 테라스 공간이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에서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용인 대형 카페, 꽃과 어린 왕자 리뷰였습니다. 우연히 들렸지만 요즘 대부분의 카페에서 느낄 수 있는 심플함보다 어린 왕자가 가득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카페였던 것 같습니다^^ 어린 왕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맛있는 빵 먹으러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 카페입니다!
'여행 >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남 커피가 맛있는 ab카페 At Bali (0) | 2022.01.15 |
---|---|
신촌 해리포터 카페, 쿠키 맛집 '포티드' (0) | 2022.01.15 |
을지로 카페 '분카샤' / 팬케이크 맛집 / 서울 반려동물 동반 가능 카페 (0) | 2022.01.11 |
'그레인 바운더리 종로점' 크럼블, 쿠키가 맛있는 디저트 카페 (0) | 2022.01.10 |
성수/서울숲 근처 카페, 더티 초콜릿과 커피 맛집 '유월커피' (0) | 2022.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