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카페, 종로 종각역 크로플 맛집 '까치화방'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졌어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외출을 해도 카페만 찾게 되더라고요. 저도 얼마 전 볼 일이 있어서 종로 2가에 갔다가 날이 너무 추워 급히 근처 카페를 찾았는데요, 근처 종로 타워 안에 크로플과 꽃도 함께 파는 카페라고 해서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제가 찾은 카페는 '까치 화방'이라는 곳입니다. 까치 화방은 초록색 포인트의 예쁜 인테리어와 종로타워 안에 있는 카페로, 낮에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참 좋았습니다. 맛있는 커피와 다양한 음료들 그리고 더 맛있는 크로플, 곳곳에 예쁜 꽃 소품과 판매 중인 꽃들까지! 가볼 만한 이유가 충분한 이름도 예쁜 종각역 크로플 맛집 '까치 화방' 추천 시작하겠습니다.

까치 화방

• 서울 종로구 종로 51
• 지하철 1호선 종각역 3번 출구 또는 3-1번 출구 앞 종로 타워 빌딩 1층
• 0507-1478-2040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 주차, 포장, 배달 가능

 

사진 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까치화방

까치 화방에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커피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저는 급하게 찾아 들어간 곳이라 까치 화방의 시그니처 메뉴가 뭔지 몰라서 그냥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요, 이곳의 베스트 메뉴 그리고 시그니처 커피 메뉴는 바로 까치 설화라고 합니다. 까치 설화는 쫀뜩한 크림이 듬뿍 올라간 아인슈페너라고 해요. 아인슈페너는 아메리카노 위에 휘핑크림이 듬뿍 올라간 음료입니다. 다음에 가면 까치 화방의 시그니처 음료인 까치 설화를 먹어보고 싶네요. 커피 종류도 다양해서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메뉴 고르기 힘드실 것 같아요 ㅎㅎ

 

커피 외에도 까치 화방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청으로 만드는 허브 과일 수제청 티와 허브 과일 수제청 에이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수제청의 종류가 7가지나 되더라고요! 백향과&로즈, 장미, 로즈베리, 망고 패션후르츠 석류, 자몽, 레몬&오렌지, 바질 시드&키위 까지 흔한 수제청 종류가 아니라 신기했습니다. 과일 맛은 자주 봤다고 해도 저는 백향과, 장미 수제청은 처음 봐서 신기했습니다. 심지어 수제청은 1구에 12,000원, 3구에 35,000원으로 선물세트로도 판매 중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까치 화방의 크로플이 있는데요, 크로플도 종류가 다양하답니다. 총 여섯 가지인데요, 저희는 허니 아이스크림 크로플을 주문했습니다. 까치 화방은 버터 풍미 가득한 프랑스 정통 크로와상으로 만들고, 그 위에 아이스크림은 프리미엄 나뚜루 아이스크림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메이플 시럽과 치즈크림,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각 500원, 1,000원, 2,500원에 추가되니 참고하세요!

메뉴가 나오기 전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요, 안에 꽤 많은 좌석이 있었지만 점심쯤이라 사람이 꽉 차있어 바깥쪽으로 겨우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 햇살이 예쁘고 따뜻하게 들어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시겠지만 까치 화방에는 저렇게 꽃들이 포인트 소품으로 장식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분위기가 한층 따뜻해지는 기분이더라고요. 까치 화방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치롭게 디자인한 정원과 같은 공간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카페에 가보면 어떤 뜻인지 이해가 된답니다! 그래서 까치 화방의 메인 컬러가 초록인 것 같기도 합니다. 처음에 외부만 보면 꽃이 가득해서 꽃집인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꽃집 겸 카페랍니다 ㅎㅎ

저도 나중에 급하게 꽃다발이 필요할 땐 까치 화방을 기억해뒀다가 이용해볼까 해요. 그리고 까치 화방은 여러 체인점이 있답니다. 제가 간 곳은 까치 화방 종로점이니 참고하세요!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4,500원)와 허니 아이스크림 크로플(9,800원)이 나왔습니다. 날이 아무리 추워도 실내 카페에 들어오면 금방 따뜻해서 아메리카노는 꿋꿋이 아이스로 마시게 되네요 ㅎㅎ 저는 아무래도 얼죽아인가 봅니다. 초록과 정원이 콘셉트인 카페만큼 아메리카노의 코스터도 초록색의 나뭇잎 모양이었답니다. 너무 귀엽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너무 먹고 싶었던 크로플! 허니 아이스크림 프로플 너무 예쁘죠? 프랑스 전통 크로와상과 나뚜루 아이스크림, 그리고 그 위에 예쁜 생화 식용 꽃 한 송이까지. 아이스크림도 크게 한 스쿱 떠주셔서 크로플 다 먹는 동안 부족함 없이 먹었습니다. 사실 크로플 메뉴 중에 딸기 아이스크림 크로플도 너무 먹고 싶었는데 같이 가신 분이 딸기를 못 드셔서 허니 아이스크림 크로플을 주문했는데 그래도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정말 크로플 맛집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커피 값과 음료 값이 너무 비싸졌는데 그에 비하면 적당한 가격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수제청 음료도 티는 5,200원, 에이드는 5,700원이니까요! 요즘 7,000원씩 하는 음료들에 비하면 괜찮은 가격이네요. 다음번에 오면 딸기 아이스크림 크로플과 까치 화방에서만 즐길 수 있다는 프리미엄 블랜딩 밀크티인 로열 머스켓 밀크티와 레드 후르츠 블랜딩 밀크티, 까치 화방 시그니처 메뉴임 까치 설화 아인슈페너도 마셔보려고요. 다 마셔보려면 자주 들러야겠네요. 깔끔한 인테리어와 다양하고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 종각역 3번 출구 앞, 종로타워 1층에 위치해 있으니 친구와의 약속 장소로도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종각역, 종로에 가실 일이 있다면 크로플 맛집 '까치 화방' 잊지 말고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럼 내 돈 내산, 오늘의 카페 추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