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입맛 사로잡는 된장국 (얼갈이배추 된장국) 만들기*
봄이 본격적으로 오나 봅니다.
작년에 사다 기른 라일락이 죽은 듯 겨우내 아무 행동도 안 해도 물을 주고 추울까 봐 비닐도 덮어주고 했는데 고맙게도 죽은척하는 나뭇가지 끝에 뭔가 초록의 기운이 살짝 나더니 오늘 아침 보니 3ml 정도 초록이가 방긋하고 나왔네요.
겨우내 잘 자고 있었나 봅니다. 기분이 좋은 주말이에요.
주말을 맞이하여 집밥을 맛나게 준비했어요. 봄동 사서 겉절이도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도 볶고, 버섯도 볶았는데 오늘의 소개 레시피는 얼갈이배추 된장국이랍니다.
저는 한살림을 이용하는데 며칠 전 가보니 아주 연한 얼갈이가 있어서 된장국을 끓여 보려고 사 왔어요.
얼갈이는 주고 겉절이나 국거리로 사용되는데 오늘은 된장국으로 활용해봅니다.
얼갈이배추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 c, 무기질이 풍부해서 건강에 좋은 건 다 아시는데요 그중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많이 드시길 바라요.
비타민c가 풍부한 얼갈이배추와 된장은 감기 예방에 좋고 저지방 채소로 서로 환상의 궁합의 음식이랍니다.
얼갈이배추 고르는 법 : 줄기는 연하고 가늘며 두께가 얇은 것을 고르는 걸 추천합니다.
이제 얼갈이배추 된장국 준비물을 소개할게요.
준비재료 : 얼갈이배추, 된장, 파, 마늘, 청양고추(선택), 쌀뜨물.
육수 준비 : 시판용 육수 사용 가능, 직접 육수 내는 법 :무, 양파, 멸치 또는 건새우, 파, 건표고 등을 넣고 끓여낸 육수 사용.
* 얼갈이를 살짝 데쳐서 된장 양념을 한 다음 끓여내는 친정엄마표 얼갈이 된장국도 있지만 실수로 가끔 짜게 만들어지는 일이 있어서 나의 레시피는 덜 짜게 만드는 된장국을 만들어 준다.
1. 쌀뜨물에 육수를 만든 후 된장을 풀어 끓여줍니다.
2. 끓는 된장에 데치지 않은 생 얼갈이배추와 양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3. 끓는 배추에 청양고추로 얼큰한 맛을 주려고 냉동해놓은 고추도 넣고 빨간 고춧가루도 반 스푼(밥숟가락) 정도 넣고 파도 넣어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된장을 미리 풀면서 간을 맞췄기 때문에 짜지 않아서 저는 좋습니다.
4. 마지막 순서 들깻가루 크게 한 숟가락 넣어서 끓여주면 집밥 얼갈이 된장국으로 너무 좋은 맛이 만들어집니다.
들깨가루는 무침에도 좋지만 저는 국에도 자주 사용합니다.
오메가가 풍부하고 고소한 맛을 내기 때문에 된장국, 미역국에도 자주 사용합니다.
얼갈이배추 된장국 만들기는 어렵지 않으니 이 봄에 많이 드시길 바라요.
식구들이 맛있다고 칭찬해주면 더없이 기분이 좋지요. 다들 맛있게 먹어주니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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