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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겨울 여행 / 정선 가볼만한 곳, 영화 촬영지

by 라라* 202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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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의 시즌이 되었네요.

강원도 정선 가볼 만한 곳으로 지금은 카페로 변신하여 지역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간이역 나전역을 다녀왔는데요. 소박하면서 그 옛날 분주하게 이동의 통로가 되었음을 짐작하게 해주는 나전역의 모습을 상상하며 차 한잔과 추억을 만들고 왔어요.

나전역은 정선 북평면에 위치해 있어요.  1969년 보통 역으로 시작해서 1993년부터는 역무원 없는 간이역으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공간과 카페로 이용되고 있다고 해요.

나전역

 

우리의 향수를 자극하는 나전역이네요.

정선은 1969년 석탄산업이 엄청 발달한 곳이어서 만들어진 기차역이예요.  분주히 많은 사람들이 오갔을 것을 상상할 만큼 오래되어 보이는 역사인데요.  1989년 대한 석탄공사 나전 광업소가 폐쇄되면서 나전역의 이용객들이 많이 줄어들어 간이역으로 변경되었어요. 나전역의 역사 내부는 예전 모습을 살려서 운영되고 있어서 요즘 감성 카페로 충분한 분위기예요.

 

 

 

 

 

나전역나전역

 

나전역의 역사 내부를 들어가면 그대로 표를 끊어 어디론가 목적지로 가야만 할 것 같아요.

매표를 발급해주는곳은 음료를 주문받는 곳으로 변신 해  있지만 모든 시설들은 간이역의 향수를 자극하기 충분한 곳이랍니다.

 

 

나전역나전역

나전역은 영화, 드라마, 광고 촬영지로도 유명해요.

나전역 까페 안내 문구에 칠전팔기 끈기의 스타 나전역이라고 소개글이 눈에 띄는데요. 나전역이 오늘까지 이어온 여러 세월을 품고 있는 역사의 장소란 뜻으로 해석되네요.

나전역의 대표 음료도 있어요.

사진에 담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소개 할께요.

정선의 특산품 곤드레를 넣은 크림 커피가 유명해요. 그 외에 더덕 라테, 목련꽃차, 레몬차, 유자차, 오미나, 생강차, 자몽 차등 나전 차를 메뉴에 담고 있어요.

여행지 특색에 맞는 음료를 먹어 본다는 건 여행객의 즐거움이 된답니다.

 

 

나전역나전역

겨울여행지로 정선을 택했는데요. 저는 나전역에서 제 삶을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남은 삶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그리고 엽서를 썼어요. 그리운 사람에게 잘 살고 있는지~ㅎ 그리고 언젠가 좋은 곳에서 만나길 기도하면서요~

잠시 감성적인 시간을 갖기에 충분했던  정선 가볼 만한 여행지로 나전역을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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