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 대학로 맛집, 혜화역 홍콩 느낌의 퓨전 요리 식당 '소친친'

소친친

혜화역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딸이 자주 가는 맛집을 오늘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딸이 자기가 아는 맛집이라며 저를 데려가 줬답니다. 바로 퓨전 요리를 판매하는 소친친입니다! 소친친(小親親 ) 뜻에 대해 찾아보니 조금씩 조금씩 친해지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2001년에 개봉한 홍콩 영화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가게 내부 인테리어가 홍콩 분위기가 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전화번호 : 02-742-8594
• 서울 종로구 대명길 39-9 2층
•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에서 237m
• 영업시간 : 월-금 : 11:30 - 22:00 (15:30 - 16:30 브레이크 타임) 토 : 12:00 - 22:00 (15:30 - 16:30 브레이크 타임)
•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소친친의 내부 인테리어랍니다. 홍콩 느낌 가득한 인테리어와 조명, 포스터와 의자, 테이블까지! 거기에 초록에 빨간 불빛이 나는 네온사인까지 있으니 분위기가 더 사는 것 같습니다. 저 네온사인에 적힌 문구가 궁금해 찾아봤는데, '주 향불 파항 자심'이라는 중국의 속담으로 술 향은 골목이 깊은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골목에 가게가 있어도 맛만 좋다면 손님이 몰려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제가 또 깜빡하고 메뉴판을 찍어오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소개를 드리자면 우선 크게 4가지 종류로 나뉘어 있습니다. 볶음밥류, 국물 면류, 볶음면류, 요리류 이렇게 있습니다. 

볶음밥류 / 특제 차오판 13,000원, 갈비 차오판 9,800원

국물 면류 / 새우탕면 12,000원, 지스 미엔 9,000원, 라로 미엔 9,000원, 된장 미엔 9,000원

볶음면류 / 딴딴 미엔 12,500원, 치킨 차 오미엔 10,500원, 해선 차 오미엔 12,000원, 원루미엔 11,500원

요리류 / 산서초 꿔바로우 소 15,000원, 대 20,000원, 향라 새우 26,000원, 깐풍기 소 15,000원, 대 20,000원, 몽골리안 폭찹 소 16,000원, 대 20,000원, 발사믹 유림기 소 15,000원 대 20,000원, 라즈지츠 17,000원, 칠리새우 소 20,000원, 대 25,000원, 치킨 랩터스 랩 15,500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평일 런치(11:30- 13:50)에는 라로 미엔과 주 파이 덮밥, 지팡이 덮밥, 지스 미엔, 된장미엔을 8,000원에 드실 수 있으니 평일 점심에 가보실 분들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딸과 둘이서 새우탕면(12,000원)과 지파이 덮밥(8,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우선 새우탕면 비주얼이 아주 좋았는데요! 부추와 숙주가 올라가 있고 들어간 새우가 크기가 아주 커서 먹기도 전에 만족스러웠답니다. 맛은 나가사끼, 하얀 국물 짬뽕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많이 자극적이지 않지만 국물 맛이 좋았고 살짝 칼칼한 맛도 느껴졌습니다. 새우는 개수는 적었지만 크기가 커서 좋았습니다. 크게 호불호 없이 좋아하실 것 같은 메뉴! 

지파이 덮밥은 닭고기 튀김이 올라간 덮밥이었습니다. 계란과 닭고기튀김, 밥과 양념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제가 평소에도 간을 세게 하지는 않는 편이라 맛있게 먹었는데 간을 세게 드시는 편이라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고기는 부드러웠답니다! 

 

평소 딸이 자주 가는 맛집에 오니 좋았습니다. 음식 양은 둘이서 메뉴 두 개 시키니 아주 배부르게 다 먹었습니다. 양은 적당한 편인 것 같고 분위기는 홍콩의 분위기라 좋았고 메뉴도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혜화 대학로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식사로 추천드립니다. 왜 저희 딸의 단골집인지 알겠더라고요! 소친친 꿔바로우, 깐풍기와 같은 메뉴들도 아주 맛있다고 들어서 재방문한다면 꼭 그 메뉴들도 같이 먹어볼 예정입니다. 혜화역 홍콩 분위기의 퓨전요리 맛집, 내 돈 내산 맛집 후기 소친친 소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