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으로 연일 불안한 나날이었는데도 인사동에서 지인들의 여러 전시회를 다녀와야 할 일이 있어 차를 가지고 인사동을 다녀왔습니다. 인사동의 모습은 일요일임에 매우 한산해서 마음이 좋지가 않았습니다. 언제나 시끌벅쩍하면서 여기저기 나들이객들이 많은 곳이 여야 하는데 날이 춥기도 했지만 참 조용한 관광거리란 생각으로 다녀왔습니다.
안 사동의 유명한 쌈지길은 여전히 이쁘게 거리를 지켜주고 있더라고요~
언젠가는 이 거리도 활기가 넘칠 거란 기대를 품어보면서 저희는 편하게 즐기고 왔습니다.
사람도 뜸하고 어디나 서로의 방역에 예민하게 지키고 있어서 한 번쯤 다녀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는 인사동을 자주 찾는 이유는 여러 전시회를 볼 수 있다는 게 참 좋아요. 개개인의 작품성 강한 예술 작품을 맘껏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어서 좋고 여러 미술품 재료들을 사 올 수 있는 곳이라 좋아합니다.
이번에 미술 전시회후에 찾은 곳은 서예 용품 판매점을 다녀왔는데요. 제가 작년부터 서예를 쓰고 있어서 여러 재료들을 구입할 겸 다녀왔습니다.
저는 아마도 물욕이 강한 사람인 거 같습니다. 아이들 장난감 가게에서 흥분하는 것처럼 사고 싶은 재료들이 너무 많아 물욕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저의 마음을 아셨는지 친절한 주인분이 자주자주 오셔서 필요한 것만 사시라고 저의 구매욕을 정리해주시더라고요~ 친절한 주인 덕분에 연습용 종이 먹물만 사 가지고 왔지요~
김예순 화가님의 개인전을 보고 왔어요. 유화전이었는데 자연과 인물의 묘사가 너무 섬세하여서 몇 시간이고 앉아서 감상해도 지루하지 않을 만큼 멋진 감상을 하고 왔어요.
22년 2월 14일까지 하는 전시회니 인사동에 가시면 갤러리 라메르에서 꼭 관람하시길 바랍니다.(무료)
김예순 작가님은 개인전을 45회나 하시고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도 수상하신 이력이 훌륭하신 분이었어요.
제 지인들의 전시회를 마치고 우연히 들른 미술전시회는 사색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아마 작가님이 여행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그림으로 표현하신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각 여행지의 아름답거나 인상적인 모습을 그림으로 담아내서 보기에 편하고 좋았습니다.
아마도 작가님은 따뜻한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색감이 좋았어요 제 시선에 따뜻하고 부드러웠고..
저는 딸과 모처럼 인사동 나들이를 다녀왔는데 참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온 거 같아 좋은 날이었습니다. 인사동의 거리와 인사동 골동품들과 서예 용품점과 생활한복 등등의 문화와 예술이 함께 생활하는 인사동 잘 다녀온 날이었습니다.
인사동이 원래 모습으로 빨리 돌아오길 바라봅니다. 코로나도 곧 가겠지요~
주차는 공영주차장들이 여기 조기 많이 있습니다. 확인해보시고 잘 찾으면 대중교통비보다 절약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식구들이 많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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