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MMCA 전시 추천 "아이 웨이웨이: 인간미래"

아이 웨이웨이: 인간 미래     Ai Weiwei Defen the Future

요즘 날이 너무 좋아서 딸과 함께 봄맞이 데이트 겸 지난주 서울 전시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지난주 저희가 다녀왔을 때에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과 <아이 웨이웨이: 인간 미래> 전시회만 하고 있었는데요, 4월 8일부터 <나너의 기억>이라는 전시회도 시작되었으니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 웨이웨이: 인간 미래>는 4월 17일까지 입니다.

 

•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759m
• 월, 화, 목, 금, 일: 10:00 - 18:00 / 수, 토: 10:00 - 21:00
• 상설 전시: 무료 / 기획 전시 : 변동

국립현대미술관은 현재 전시회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니 아래 링크에서 예약하고 편하게 전시 관람하세요!

국립현대미술관 전시관람 예약

 

 

요즘 날이 너무 좋아요! 이런 날 딸과 함께 서울을 걷고 전시를 보러 갔습니다. 전부터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한국 미술명작>을 너무 보고 싶었는데요. 이미 사전 예약이 모두 마감된 후라 아쉽게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전시를 보게 되었습니다. 딸은 대학생이라 무료로 전시 관람을 할 수 있었고, 저는 기본 관람료 4,000원에서 CJ 회원 쿠폰이 있어서 50% 할인된 금액인 2,000원에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멋진 전시를 2,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사진처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6, 7전시관에서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답니다.

 

벽에 붙어진 이번 전시! 작년 12월 11일부터 진행된 전시였는데 이제야 보게 되었네요. 4월 17일 마감될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서둘러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 Seoul에서 진행 중이랍니다!

 

저는 아이 웨이웨이라는 작가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서둘러 mmca 사이트에 들어가 전시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아이 웨이웨이는 회화, 사진에서부터 영화, 설치, 건축, 공공미술, 전시기획, 출판 등 전 방위적으로 활동하는 작가였습니다. 또한 전시 제목 '인간 미래'는 그의 예술적 화두인 '인간'과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결합한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 웨이웨이의 삶과 예술은 존엄한 인간으로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기쁨과 분노를 표현할 수 있는 삶을 누려야 하며 또 그런 삶을 지금부터 앞으로 올 미래 세대까지 모든 타인들이 함께 누리도록 행동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대화하며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분노하는 것, 그것이 아이 웨이웨이가 추구하는 삶의 의미이자 예술의 성취이며, 아이 웨이웨이의 작품을 만나는 이번 전시가 그의 시간과 공간 속으로 함께 걷는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전시장에 들어가자마자 눈을 사로잡은 조형물과 액자였습니다. 형태가 매우 특이해서 강렬한 인상이 남았습니다. 

 

제6 전시장은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더 많은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눈을 사로잡은 작품들! 바로 12 지신을 제작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모두 레고로 제작된 것이라 더 눈이 갔습니다. 보색 대비를 활용한 레고 작품이 정말 멋졌습니다. 실제로 보면 작품의 크기가 더 큰데 이 작품들을 모두 레고로 제작했다니 놀라웠고 레고로 이렇게 12 지신의 형태를 잘 만들어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아래에는 이 작품들 외에도 더 많은 작품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전시를 더 보실 분들을 위해 조금씩만 올려보겠습니다.

 

제6전시관 관람을 모두 마치고 7 전시관으로 향했습니다. 그의 작품들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었습니다.

아이 웨이웨이는 2008년 쓰촨 대지진 발생 시 온라인으로 자원 봉사자를 모집하고 '시민 조사 단'을 구성하여 총 사상자 수와 희생자 이름을 기록했습니다. 사진 속 옷과 신발들도 난민들의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저 도자기에 그려진 모습도 모두 난민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짧지만 좋은 봄맞이 전시를 보고 와서 좋았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아서 조용하고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 웨이웨이: 인간 미래> 전시는 4월 17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지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 Seoul에는 많은 전시들이 그 뒤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으니 따뜻해진 날씨에 봄맞이 전시회 데이트로 국립현대미술관을 추천드립니다! 통합 관람료 4,000원 혹은 무료의 저렴한 관람료로 멋진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전시 후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