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데이트 장소 / 교동도 다녀왔습니다.

교동도, 대룡시장

지난주 주말 인천 강화도에 다녀왔습니다^^ 인천에도 참 볼거리, 구경할 거리가 많은데, 저희는 인천을 인천공항을 가기 위해서만 들렸었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한국사 공부를 위해서 강화도 여행도 자주 다녔었는데, 어쩌다 보니 인천을 공항 갈 때만 들리게 되었을까요 ㅎㅎㅎㅎ 그래서 이번에는 오랜만에 강화도 구경을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강화도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할 정도로 재밌는 경험을 많이 하고 왔는데요^^ 인천의 데이트 장소로 소개할만한 강화도 교동도의 대룡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교동도는 들어가는 길도 신기함의 연속인 곳이었답니다! 그럼 교동도의 대룡시장 소개합니다!

 

 

 

교동도 여행에 앞서 교동도는 강화군 북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014년 7월에 교동대교가 개통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특히 교동도는 북한과의 거리가 불과 2.6 km 밖에 되지 않는 접경지역으로, 한국전쟁 당시에 황해도 연백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모여 삶의 터전을 이구고 있는 섬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섬에 교동대교가 개통하기 전까지는 오랜 시간 소외된 지역으로 남아 시간이 멈춘 섬이라고 불렸던 곳이라고 합니다. 

 

강화도 교동도의 대룡시장을 가기 위해서는 먼저 교동도에 들어가는 일부터 해야 한답니다! 북한과 가까이 위치한 마을이어서 교동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임시 출입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교동도에 가시는 분들은 반드시 신분증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교동도 들어가는 곳에 군인 분들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때 군인 분들이 나눠주는 신청서에 정보를 작성 후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위에 보이는 임시 출입증과 신분증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임시 출입증은 교동도에 있는 동안에는 반드시 차 안에 눈에 띄는 곳에 두고, 교동도를 나오면 알아서 버리면 된다고 합니다. 

 

*** 임시 출입 및 단기체류 신청서

이름, 동행 인원, 출입시간, 차량번호, 차량 종류, 자동차 색깔, 주소, 생년월일, 전화번호, 방문 목적 등을 작성합니다. 

 

• 대룡시장

교동도의 대룡시장은 황해도 연백 군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고향에 있는 시장인 연 백장을 본 따서 만든 골목시장입니다. 골목 곳곳에 옛날 생각이 나게 해주는 다양한 벽화들과 조형물, 오래된 간판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교동 이발관, 동산 약방 등 오래된 가게들의 모습도 볼 수 있고 쌀강정, 고추장 등 전통 주전부리, 옛날 다방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 주차장

대룡시장 주차장을 검색하시면 넓은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대룡시장은 소개를 받고 다녀온 곳입니다. 아무 정보가 없이 방문을 했기 때문에 주차를 하고 대룡시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얼마나 특별한 곳이길래 시장을 추천했을까 의심이 가득했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대룡시장에 딱 들어가는 순간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주변에 보이는 가게, 간판, 소품 등등 옛날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그런 시장이었습니다. 특히 "교동 다방"은 옛날 알쓸신잡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장소라고 하는데요, 안을 들여다보니 이것이야말로 진짜 옛날 다방이구나 싶었답니다. 몇 년 전부터 레트로가 유행이었다고 하지만, 이곳 교동 다방은 레트로 분위기가 아닌 시간여행으로 저를 과거에 떨어트려 놓은 과거 그 자체였습니다ㅎㅎㅎㅎ

 

 

 

 

대룡시장에도 역시나 오징어 게임의 달고나가 판매되고 있었답니다~ 그 이유는 이곳 강화 교동도에 넷플릭스의 인기 많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 촬영지가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시간상 방문을 하지 못했지만 교동도 대룡시장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교동초등학교"가 바로 오징어 게임 촬영지라고 합니다! 오징어 게임을 재밌게 보신 분들은 가능하시다면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동한과, 도라지청, 고추장 등등 다양한 전통 주전부리 등등 발을 멈추게 하는 먹을거리들도 구경할 수 있고, 옛날 소품들이 한가득한 상점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룡시장이 많이 넓지는 않지만, 이런 작은 소품들을 하나하나 구경하다 보면 꽤 많은 시간이 흐른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교동도 대룡시장의 교동 극장에서는 식당이 운영되고 있었고, 그 근처에 교동 스튜디오에서는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그런 곳으로 인천 데이트 장소로 괜찮은 곳이 아닐까요? ㅎㅎㅎㅎ 여러분들도 저처럼 인천에 공항만 가셨던 분들에게 인천 강화도 여행을 추천합니다~